이름 : 이00
거제도는 처음 와 봤어요.
설레는 여행이었습니다. 첫날은 많이 더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. 포로수용소도 가 보고, 스릴있는 모노레일도 탔습니다. 오후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마라탕도 많이 먹었습니다. 거제도에 와서 유명하다고 하는 회도 먹었습니다.
포로수용소에서는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. 전쟁이라는 것이 정말 슬프고 무섭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.
두 번째 날 외도에 들어가면서는 제가 배멀미를 심하게 하여 저도 고생을 했지만 수녀님과 선생님도 고생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. 참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.
거제도의 바닷가는 몽돌로 되어 있는것도 참 매력적이었습니다. 햇빛에 달구어진 몽돌 위에서 찜질도 하고, 바닷물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니 어릴적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. 또 바람의 언덕에서 밤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몸과 마음의 힐링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.
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해주신 수녀님, 선생님, 수출입은행에 정말 감사드립니다.